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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전우치를 보고 느낀점으로는 크게 재미있지는 않으나 잔잔한 재미는 있다는겁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웃었더라면 오히려 많은 추천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가지고 볼수 있을만큼 잔잔한 재미를 줍니다...
이 재미는 전체적으로 강동원의 익살스러운 전우치 역할에 중점을 두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공의 적 시리즈의 설경구가 강철중 역할을 했을때 이제는 강철중 역할은 그 어느누구도 할수 없을만큼 완전한 캐릭터화 시켰다는것처럼 이번 도사 전우치를 보고서 강동원 말고는 도사 전우치를 할수 없을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전체적으로 도사 전우치인 강동원에게 끌리게 됩니다. 전우치의 행동과 모습 눈썹, 눈꼬리, 입술, 동작 행위등을 강동원이 만들어냈습니다.


늘씬한 몸매에 화려한 액션, 잘 어울리는 행동과 얼굴 표정에 따른 말투 새로운 영웅 인물을 탄생시켜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모습과 행동들이 재미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적인 짜임새보다는 캐릭터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강동원이 아니였으면 영화가 우수꽝스러웠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전우치의 행동과 모습에 더 집중할수밖에 없었다는겁니다.

초랭이 역할로 나오는 유해진씨는 이런 즐거움을 주는 영화에서는 감초역할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짐승이라... 짐승 행동을 하긴 하지만, 부분적으로 그렇게 하더군요! 오히려 처음부터 좀 과도하게 반 짐승의 역할을 했더라면 더 재미있고 웃겼던 부분이 많이 있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짐승이라고는 하지만, 완전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부분적으로 도술이 바뀔때에만 보여지더군요!

어딜가나 꼭 빠지지 않는 3분께서.. 이번엔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나오시더군요!!.. .. 현대와 과거의 매개체 역할도 하시고, 나름 처음 해본 분장들에 재미있게 보이시더군요!

사실... 사극에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현대적인 마스크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전우치역에서 아주 매력적인 부분들을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cg부분은 어색함이 없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술 실력은 예전에 .. tv에서 봤던 머털도사를 기억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의 머리털이 생각나더군요!...

화담선생 역할을 맡은 김윤석씨는 역시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합니다.
부채를 들고 이리저리 부치면 바람이 일어나거나 부서지거나 합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영화는 큰 재미는 아니지만 잔잔한 재미속에 캐릭터의 재미입니다. 다른 코믹영화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웃음에만 치중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장르가 무협이다 보니 보여지는 액션 부분에서는 그저 다들 신기하게 관람 하는정도입니다.

-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리즈물로 나오게 된다면 공공의 적의 강철중을 설경구가 하지 않으면 안될것처럼 도사 전우치는 이제 강동원 아니면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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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