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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그러니깐 예고편이나 스토리 이야기도 없이 그냥 선택했던 영화입니다. 모처럼만의 시원한 액션을 기대했었고, 왕의남자처럼 스토리의 진지함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포스터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ㅋ

이 영화를 본 시각이 아침 10시 45분이니 졸린 눈을 비비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것도, . 혼자서.. 주연에 조승우,수애라는것만으로도 나름 재미있는 상상을 했었습니다. 절대 지루하지 않을것이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나 결론에 전 지루했습니다.

2시간 타이밍에 30분~ 40분은 잔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도 가물가물 합니다.  자막을 읽어야하는 외국영화도 아니고 한국영화를 보면서 자보긴 참 오랫만인듯 한데... 피곤해서이기도 하겠지만, 피곤하다 해도 영화가 재미있으면 잠이 깨기 마련인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터는 매우 마음에 액션적이고, 화려하며 박진감이 넘치게 보입니다.
색감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데, 영화는 왜 이리도 지루한지...

수애씨의 역활이 아주 잘 어울렸다 생각합니다. .. 느껴지는 포스는 황후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배역도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요.. ㅋ

조승우씨도 역활에 맞게 연기는 잘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털털하게 잘 하더군요!! 보면서 약간 타짜의 느낌도 살짝 묻어나는듯 했습니다.. 타짜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인지 아직도 머리속에 타자의 그 표정과 리얼함이 있는듯 합니다.

포스터에서도 그렇지만 조선왕조의 마지막 멜로라는 말처럼 사랑을 보여주는데, 신분에 어긋나는 사랑을 합니다. 그러니 안타깝기도 하고 또, 희망도 가지게 되더군요!

사실 볼꺼리라곤 싸우는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장면도 극에 흐름상 넣긴 했지만 지금 보기엔 별 필요도 없는 부분이었다는 장면도 많고요..


이번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볼꺼리라곤 한마디로 칼싸움 뿐입니다.

배 위에서의 칼로 싸우는 장면은 우리나라에 극히 드문 액션 장면입니다.. 특수효과에 결합된 매력을 느낍니다. 마치 영화 300을 보는것 같더군요!! 물론 300에 비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기 힘든 장면인것은 확실 합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전개가 박진감이 나질 않고, 너무 밍숭맹숭한 느낌이며, 지루함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싸우는 장면 하면 잠깐 신났다가, 다시 지루한 느낌이 계속 온다는거~~..

제 앞에서 여자 두분이서 관람 하셨는데, 그 분들은 보고나서 우시더군요...





아무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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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