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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심형래 감독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바보라서 남들 안하는거 하고, 바보라서 도전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저같으면 솔직히 그만하고 딴거 하겠습니다.
아마 다들 그렇게 생각 할겁니다. 안되는거 왜 하냐고, 그냥 하던 사업이나 하고, 다른 영화에 cg나 해주면 편안하게 돈벌지 않겠습니까~ 욕도 많이 먹고, 영화 관련 업체에서도 싫어하죠~~;///

심형래 감독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헐리우드에 돈 주면서 cg빌려다 영화 만들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유능한 감독이 더 잘할수도 있지만, 누가 투자를 하겠습니까~~.. 바보스러운걸...

영화는 사업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영화를 만드는거지, 도전을 하기 위해서 돈을 투자 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심형래 감독은 남들 안하는걸 하고, 스스로 이겨내기 위하여 도전 함으로써 남들보다 언젠가는 앞서갈꺼란 생각 합니다. 디워를 기다릴때만 해도 그런 생각 많이 했고, 혹시 영화가 망하더라도~... 영화값 7,000원 아깝다고 생각안하고 개봉 한 첫날 예약까지 하면서 봤습니다...

저는 영화를 작품성으로도 보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재미입니다.
영화는 결국 재미가 있어야 추천을 하게 되고 평을 좋게 내리게 됩니다. 재미가 없다면 그런말 안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번에 라스트갓파더 영화 예고편을 보고 또 각종 예능에 나와서 예전에 영구였던 모습을 다시 보면서 원래 저렇게 잘했던 사람이었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했던 영구가 사실은 마피아의 숨겨둔 아들로 나오게 되는 라스트갓파더를 봤습니다.


일단 보고난 지금의 느낌은 재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영구를 너무 잘 압니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할찌~ 또 어떤 모습과 어떤 시츄레이션을 할찌 모두 알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너무 익숙하다보니.. 식상한게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전부터 각종 예능에 나와서 영구의 모습과 행동등을 다시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더 익숙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 본 영구의 캐릭터는 여전하고 몇십년간을 영구로 살아오면서의 영구 스타일은 그대로 잘 살아 났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영구가 웃겨여할 타이밍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었고,  예측이 가능한 스토리는 지루했습니다.
스토리와 융화가 되지 않는 그냥 한마디 단막을 한번씩 보는듯한 느낌의 끊어짐이 있다는겁니다.

영화에 대한 그의 정신과 열정은 높이 삽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지켜보고 있는 감독중에 한분입니다.
남들 안하는거 바보 소리 들으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기에 어쩌면 안쓰럽기도 하다는 생각 많이들 하실겁니다.

오히려 디워는 보는 재미라도 있었고, 우리나라 cg등의 기술력을 볼수 있었기에 눈은 즐거웠을지 모르겠으나, 이번 라스트갓파더는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기에 아쉬움이 더 많이 묻어납니다.

아무튼 영화가 잘 되길 기원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영화는 좀 재미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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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