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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예능을 보고 그 후기를? 적어 보는게 예전에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 이후로 처음인듯 합니다.

1박2일의 설악산 종주를 저번주에 보고 이번주에도 빠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설악산을 예전 수학여행 이후로 가보질 못했는데, TV에서라도 멋진 풍경과 일출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예능으로 봤을때는 그 감동이 부족했는지 몰라도 영 모르겠더군요!! 감동이 오질 않고 온통 자막에는 감동 감동 절경 어쩌고 하는데 멋지다라는 느낌이 하나도 안들더군요!!

또, 연기자들이 다리에 쥐가 내려, 서로 도와서 힘들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보다 오히려 평상시에 운동 좀 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나름 감동적이었던 부분이라면 이승기랑, 김종민이 대피소에서 도착하고 나서 쉬지 않고 다시 챙겨서 이수근을 마중나가는게 오히려 더 감동적이더군요!! 자기들도 힘들고, 추울텐데 도착했으면 쉬고 싶을텐데 다시 마중 나가는게 더 좋아 보이고 감동적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설악산 종주가 힘들게 보입니다. 쉽지 않은 산이고 그것도 겨울산이 더 힘들었을꺼라 생각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산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아니라 예능을 봅니다... 산이라는 특징에서 예능을 찾아 내는게 또 그 재미를 찾아내는게 1박 2일 제작진이 할 일이라 생각 합니다. 그냥 산만 찍고 내려오는 거라면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1박 2일을 보면서,.. 재미라고는 찾기 힘들더군요!

프로그램의 특성상 예능은 감동과 재미를 줘야 하는게 기본 목적이자 취지입니다. 그렇게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 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설악산 종주에서는 그동안의 1박 2일의 재미 요소가 모두 빠져서 허전하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식사 복불복, 잠자리 복불복 등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지 뭔가 계속 허전하더군요!!

다시 결론 내리면 그냥 아는 사람끼리 설악산 등산하고 하산 하는거 찍은듯한 비디오 영상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산이라는 특징을 가진 장소가 촬영을 하기도 힘들고, 기획이나 아이디어 뽑아내기도 힘들꺼란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기획하기전에... 예능은 본점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은 해봅니다.

웃을려고 티비 앞에 앉았다고 그냥 멍하니 보았습니다.

1박 2일을 시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으로써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1박 2일 볼려고 일주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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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