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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컴퓨터에 재미를 느끼게 된건, 중3때였을겁니다. 친구집에 갔는데 심시티를 하고 있더군요~!
물론 386에 흑백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공룡도 나타나고 불도 나고, 건물이 지어지고 말이죠`!
그후로 약 1년정도후였습니다. 최초의 저의 컴퓨터가 생겼답니다.. 고1이었어요~!.. 최고성능의 약 200만원정도를 주고 레이져 프린터기에 풀셋트로 구입했습니다.... 윈도우도 있었죠~!

한순간에 친구들에게 우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그때부터 컴퓨터로 할수 있는 모든걸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음악도 하게 되었고 작곡도 하고 창작도 해보고 안시(ANSI)도 해보고, 게임도 하고 PC통신도 하고 별의 별걸 다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AS받았습니다...ㅠ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가 만든 자료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하드에 하드에 백업을 하면서 옮겨오면서 계속 그 자료들을 유지 시켜왔습니다..

컴퓨터에 약간의 이상징후가 생긴다거나 곧 포맷을 해야겠다라는 그런 느낌이 들때 우리는 백업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그냥 버텼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고, 군대를 다녀오니 PC방이 난무하고 인터넷이 보편화되었더군요~!~ 2년사이에 ,,,,  집에돌아오니 컴퓨터가 말도 안되게 느리더군요~! ㅡㅡ;; 그래서 새로운 최신형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의 자료들은 486시절에 만든 자료들이라 그런지 요즘같이 인터넷 시대의 파일의 호환성이나 프로그램이 부적합하더군요~! 결국 시디에 백업도 안하고 하드에 저장후 컴퓨터에서 분리하고 따로 보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몇년후에 옛추억이 나서 하드디스크를 연결했는데 하드가 인식을 못하더군요~! 급좌절에 절망과 함께 저의 모든 창작의 추억자료들을 잃게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AS센터에 맞겼더니 하는말..

소리가 너무크고 인식을 못해서 AS불가능 합니다...
가져가시거나 아니면 폐기처분 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까지 찾으러 안가면 그냥 폐기처분 하라고 말을 하고 끊었습니다....

하루종일 신경 쓰이더군요~!.찾아와도 어차피 못고칠꺼, 내가 고쳐볼까?, 그냥 냅두자, 어쩌지 하고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하루가 가버렸습니다.

결국 제 하드디스크는 추억과 함께 사라졌습니다.ㅡㅡ;;;; 저의 소중한 자료들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백업안한
저의 불찰이기도 하지만요 ㅡㅡ;;


가끔 TV에서 노트북을 잃어버렸거나 지갑을 잃어버렸거나 하는분들의 찾을때 하는 말은 돈은 가져가셔도 됩니다. 제발 그안에 들은 자료와 사진만 되찾게 해주십시요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

그만큼 소중한 자료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너무 믿는것도 그렇고, 시디에 백업 안한 저의 불찰도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리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이 글을 보시는분중이라면 어떤방법이든 백업은 해두세요~~..//ㅠㅠ;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백업이라도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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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