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바보 ~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니 느낌이...
재아
2008. 3. 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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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저도, 신학기에 접어들면서 바쁜 하루를 보낸지라, 영화 볼시간이 별로 없군요!
하긴, 요즘에 특별히 저의 재미에 찰만한 영화가 하지 않는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친구와 친구를 만났고, 식사를 하다가, 영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명이 바보를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강풀의 원작만화 바보를 봤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감성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
만화가 원작이라서가 아니라, 극장에서 감수성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 기분이 다운되서 말이죠~ ㅠㅠ;
그러나, 이번엔 제가 원작을 알고 있고, 그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보는게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궁금중 유발이 될만했습니다. 그래서 보기로 결정하고 극장으로 갔습니다. ㅎㅎ
표를 끊고 들어갔는데, 이미 영화가 시작 했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본 장면은 차태현씨가 바보스러운 모습으로 전봇대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제가 만화에서 봤던 그 승룡이었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만화로 원작을 본 상태라 그런지 나름 미리 상상할수 있는 재미가 있더군요! 영화를 보는 여유가 있다고 할까요~ 하지만 반대로 감동은 줄어들더군요!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이 대사는 끝에 한번 더 나옵니다. 그 사람은 내 오빠구요~ 내가 그 사람 동생이에요.. (반복) 계속 반복합니다. .... 그 말밖에 할수없고, 그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합니다... 계속 반복하지만요~~
세상을 살면서 오빠소리 처럼 흔한것도 없습니다.. ㅠㅠ 살아있을땐 한번 하지 못한 "오빠" 소리 죽어서는 그렇게 불러도 다시볼수 없는 오빠를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원작을 본 다음에 본 느낌이 이렇군요.. 쉽지 않은 문제같습니다. 원작의 감동을 영화로 옮긴다는게 말이죠.
대부분 원작이 성공한 상태에서 리메이크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이기 때문에, 힘든 문제라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베스트셀러라는 책 다빈치코드를 읽지 못했는데, 영화가 개봉한다 하여 볼 생각했는데, 본 사람마다 책이 낳다고 하길래 결국 둘다 못봤지만,...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 같은경우는 제작하시는분과 배우들이 더 힘들꺼라 생각이 드네요^^
바보 공식홈페이지 : http://www.babo2008.co.kr/
다음 만화속세상 강풀 바보 만화 연재 : 보러가기 만화로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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