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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태어나서 처음 갔습니다. 그것도 프로 야구경기장을요!!!. 저는 스포츠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사람은 다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걸 하면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관심을 갖게되는 시점이 될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했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후에도 큰 관심은 안가지고 있었지만 밤 늦게 스포츠 뉴스를 보면 요즘 야구 경기가 연일 매진에 여성관객수 증가 ,경기장 재건축 등등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야구가 인기가 조금 높아졌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광주에 갈일이 있었는데 그날 기아와 한화의 경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후에 딱히 계획 잡힌 일도 없고 하니, 그래 여기까지 온거 요즘 잘 나간다는 기아타이거즈 선수들도 좀 보고 눈으로 프로야구경기를 한번 보자!! 라는 생각에 광주 무등경기장을 가게되었습니다. 제가 전남에 살고 있다보니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른 야구선수들을 잘 모르는 관계로 기아석쪽으로 이동합니다.!

일찍가야지만 예매를 할수 있다고 해서 경기 2시간전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예매보다는 주차문제와 자리 문제 때문에 빨리 가는것 같더군요!!!..
경기장 매표소인데 경기장 야구일정이 나와 있더군요!. 제가 관람한 경기는 6월 14일 기아랑 한화의 경기입니다... 저는 사실 야구 관람료가 굉장히 비쌀줄 알았습니다. 가격은 일반석이 6,000원밖에 안하더군요!!.. 영화는 7,000원인데...; 아무튼 저렴해서 좋습니다. ㅋㅋ;

처음들어간 프로 야구경기장 내부는 생각보다 작았다라는게 처음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석이었지만 1루석쪽으로 약간 아래쪽 밑에서 4번째정도에 있었지만 다음엔 위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TV중계할때의 화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보이더니, 막상 보니깐 작더군요!!...;;

제가 앉은 앞자리 왼쪽에 있는분...;; 덮다고 양산을 펴고 있는데, 경기전까지는 그나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경기 시작한후에도 계속 저러니깐 서서히 화딱지가 나더군요!!.. 날씨는 덥고, 짜증은 나지만 곧 해가 저물었기에 좀 기다렸습니다.아무튼 못마땅합니다. 차라리 모자를 쓰시지;;; (양산 쓴 사람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입니다 ㅋ..)

1루석쪽에서 약간 뒷쪽 그러니깐;;; 투수들이 등판하기전에 연습하는쪽에 앉았습니다. 눈으로 프로선수들이 직접 공을 던지고 받는걸 봤는뎅, 정말 빠르더군요!!! 저 공에 맞으면 곧 죽겠다 싶더군요!!.. 덜덜덜;;;

최강기아라는 노랑색 응원막대.. 열심히 쥐고 흔들었습니다.!!!! 응원구호를 잘 몰라서 그냥 하라는데로 따라 하긴 했는데 재미 있더군요!! 응원을 ;; 군대 있을때 응원 해보고 처음 해보는거라 ㅋㅋㅋ; 아무튼 ㅋ .. 재미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치어리더!! 치어리더의 몸매는 그야말로 환상!!;;; 치어리더와의 거리가 좀 멀었던게 아쉽기도 했지만, 나름 가까웠더라면 야구 안보고 치어리더만 봤을찌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야구장 가면 대부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해는 서서히 저물었지만, 3루석쪽은 아직도 해가 쨍쨍!!!;; 정말 더워보이더군요!!!!.여러분 광주 무등경기장은 1루쪽이 좋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은 그물망에... 갇히고..

TV에서 봤을때는 실감을 못했는데 야구장에 관중이 이렇게 많을줄 몰랐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계단에 앉아서 보는사람도 있고 경기를 관람하는동안 자리 찾아서 다니는분도 있었고, 아무튼 일찍가면 좋은자리요! 늦게가면 계단이요!!!.. 같은 돈 주고... 계단에 앉아서 본다면... 정말. 암울 할것 같습니다... 좀더 편하게 보실려면 지정석도 좋습니다.!!! 조금 비쌉니다. ;;

6월 14일 경기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7회말까지 3:2로 기아가 이기고 있었고, 8회말에 한화가 만루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상황에서 홈런이나 안타만 나와도 역전되는 상황이었는데 우리모두 긴장하면서 봤었죠!!! 아무튼 스릴 최고였습니다.

풍선을 나눠주더군요!! 근데 이것도 치어리더쪽에서 보이는쪽과 그 옆쪽까지만 와서 조금 아쉬었습니다.  결국 날아오는 풍선도 못 만져봤습니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아쉬어 한장 찍었지만, 보시는데로! 1루쪽은 아직도 사람이 빵빵합니다. 아무래도 팬들이 선수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자 하는 아쉬움이 많이 묻어 나는것 같았었고,, 팬들의 단합과 응원과 열정이 대단해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들 외각으로 주차를 하거나 다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오는분들은 주차를 할 곳조차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직 야구장을 한번도 안가보신분들 가까운곳으로 한번 가서 같이 호흡하고 응원해보세요!! 기회가 된다면 서포터도 되어보시고!! 거리가 멀어서 자주 찾긴 힘들꺼 같지만, 좋은 경험과 재미를 느꼈고, 앞으로 TV를 봐도 야구를 좀더 가깝게 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하시는분들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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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