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속의 주인공 코스모스와 잠자리

가을에 즐길수 있는 코스모스~~ 그리고 잠자리를 봅니다.
저는 유난히 가을이 싫습니다.

한참동안 가을이라는 계절이 싫었습니다.

변덕도 심해지고, 마음도 우울하고 뭔가 잡히지 않는 저에게는 그런 계절이랍니다.
제 인생을 다 찾아 보게 되고, 또 지금 뭐하고 있는지 하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래도 올해는 다른때보다 더 행복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더 ... 힘차게 일어 날려고 합니다.

▶ 코스모스 위의 이슬 - 2010.10.31 10

코스모스

휴식을 취하는 잠자리

이슬에 젖어버린 잠자리

단풍이 익어가는

날씨가 춥긴 춥네요`
가을인데 왜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까요~

힘차게 보람차게 살아야 하거늘, 익어가는 단풍을 보면 또 늙었구나 생각부터 듭니다.
차라리 빨리 겨울이 와서 두껍게 아무도 내 마음을 보지 않아도 될것처럼 감싸고 싶습니다.

단풍놀이 가면~~.. 사진 열심히 찍어 올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