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화장실 변기에 쪼그려 앉았는데..

아는분을 만나러 전주를 가는중이었습니다.
고속도로로 가는것보다 국도로 가는게 빠른편이라 국도로 가는중이었는데, 아침에 먹은게 잘못 되었는지 배가 살살 아프더군요!..

고속도로나 되면 휴게소에 들려서 휴식도 하며, 깨끗한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할텐데 국도는 그런게 없습니다.
이럴경우 일반적으로는 주유소에 들려서 큰 볼일을 처리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결 하고자 한 주유소에 잠시 정차를 한후에 화장지를 들고, 쥬유소 뒤쪽 화장실로 갔습니다.

일단 급하였기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앞에 문구가 하나 보이더군요!

그렇습니다...

물이 약하고, 호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굵은 호스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문구입니다....;;

몇시간동안 참았던 그 내용물을 뿜어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저런 문구를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1. 조금씩 싸서 여러번 물을 내린다.
2. 최대한 가늘게 뽑아내서 막히는걸 방지한다.
3. 짧게 나눠 끊어 싼다.
4.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익혔던 모든 수단의 대변스킬을 동원한다.
5. 호스로 비데 겸용으로...

차라리.. 대변기 문 밖에라도 붙혔다면, 호수라도 들고 들어 갈텐데 말입니다. ㅋㅋ
아무튼.. 시원하게 뿜어내고 마음을 달래가면서 물을 내렸는데, 그래도 쉽게 쑤욱 내려가더군요...

여러분도 저런 상황이라면  자신의 대변 양이 적기를 바랄수밖에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