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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하여 별 다른 내용도 모르고, 예고편 한번 제대로 본적도 없는 영화를 갑작스럽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단지, 예매순위 1위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가장 무난한 영화 선택법 아니겠습니까??

평상시에 알고 지내던 지인이랑 통화하여 번개불에 콩볶듯이 꼬셔서 극장으로 달렸습니다.

박해일과, 김윤진이라는 배우가 나오기에 어느정도는 연기력을 기대 했습니다. 결론은? 실망은 없었다 입니다.

영화를 보면, 스릴러처럼 보이지만, 스릴러라 생각하기 보다는 빠르고 긴박감 있는 드라마 형식으로 즐길수 있는 흥미로운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배역이 너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박해일은 전직 양아치였다고 생각이 들만큼 자연스럽고, 김윤진은 앞선 배역들이 모두 모성애를 보여주는 배역이여 그런지는 몰라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딸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목숨은 가볍게 여겨 버리는 지독하고 무서운 모성애를 보여주고, 반대로 박해일은 자기의 엄마라고 내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티를 내지 않는 무뚝뚝한 모습에서 서서히 변화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내용은 실질적으로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이 들며, 곽객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두 배역 모두 공감의 대립구도를 보여 줍니다. 선과 악, 악과 선이 공존을 하면서 보여주죠~~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 자식 소중하면 다른 사람 목숨도 중요한지 알아야지!!! 라고 말입니다.

평상시 우리는 운전중에 엠블런스 차량이 뒤에서 오면, 얼른 비켜 줘야지 하는게 이성적이지만, 자기 일이 아니니깐~ 시끄러워 죽겠네~ 아 비킨다 비켜 하면서 귀찮아 하면서 옆차선으로 비켜 줍니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요...;;;
하지만 그 앰블런스에 자기가 타고 있거나 가족이 목숨이 달려 있다면요 무슨 생각이 들까요??

김윤진의 역활에서 중간에 미쳐 가는 부분이 있는데, 미칠려면 계속 미치지, 정신 차렸다 미쳤다. 정신 차렸다 미쳤다는 지금도 좀 의아 합니다..;;; 말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

돈으로 사람 목숨을 사고, 돈으로 사람 목숨을 파는 .. 내용도 보여주니 자연스럽게 생각을 더 하게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영화를 깊게 보면 구석구석 불만 스럽게 볼수도 있지만, 그냥 재미와 흥미로 본다면 나름 괜찮을듯 싶습니다.

몇가지 요약???
돈 있으면 사람 목숨도 쉽구나...
모성은 강하지만 때로는 무섭다....;;;
있는자와 없는자...
내 목숨 소중한거 알면 다른 사람 목숨도 소중한걸 알아야..
연기력은 짝짝짝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해 불가~~ 다시 이해 가능~~ 다시 이해 불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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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