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으로 아이스링크장 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인라인 동호회에 들어서, 인라인을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답니다..

겨울이다보니, 밖에서 이루어지는 인라인은 잠시 접어두고, 블로그 활동을 했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제 블로그가 기반이 잡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구독자는 아니지만, 구독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고, 더불어서 많은 이웃블로그와의 이야기도 오고가고 있습니다. 기분좋은 일입니다. ^^; 인라인 동호회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2월 3일에 아이스링크장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달에 오픈한 아이스링크장 처음 가게 되었답니다.

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김연아선수가 개장식때 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나름, 동호회에서 인라인을 1년 이상 탔기 때문에, 스케이팅도 별로 문제 없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하자 스케이트를 받는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발 사이즈가 265입니다. 아저씨가 검정색을 주더군요.. 근데, 좀 크더라고요. 그래서 한치수 아래껄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ㅠㅠ;;

핑크색을 주는겁니다.. // 아.. 정말 암울하더군요.. ㅠㅠ;;;; 스케이트야 원래 그렇다치지만, 색생이 좀 암울하더군요... 다들 깔깔대고 웃더군요... 머 저만 그런건 아니라.. 저도 크게 웃고 넘어갔습니다...

스케이트장을 들어섰는데. 이야~! 시원하니 넓고 타기 정말 좋더군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애들을 동반한 어른들이 많더군요~!.. 생각보다 젋은층은 그다지 많이 안보이던에요 ^^//
그 와중에 제 스켓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

정말 깜찍합니다. 볼수록 깜찍해서 찍어봤습니다. ^^/ 헤헤 열심히 타고 또 타고, 달리고 넘어지고 ㅎㅎ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탔습니다.

커피 한잔 했습니다.. 은은한 향이 너무 좋더군요~!.. 운동? 그것도 운동이라고 ㅋㅋ 스케이트 몇바뀌 돌고나서, 마시니깐, ㅋㅋ 깊은 향이 느껴지는것 같던데요 ㅎㅎㅎㅎㅎ 커피 마시고 나서 다시 또 열심히 탔습니다. 달료 달료~!// 이 오랫만에 느껴보는 무식함.. 장난도 치고 말이죠 ㅎㅎ 한 3시간쯤 타고 났을까요? 이제 가자고 하더군요... 탈만큼 탔으니, 가야겠죠... 자주오는편이 아니고, 언제나 이 깜직한 스케이트를 신어보겠냐 하는 생각에

나름 조신하게 앉아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제가 봐도 깜찍하군요! 헤헤;;; 스케이트가 플라스틱류라.. 잘 안맞는거 신으면 많이 아픕니다.. 멍이 드는경우도 있고, 까지는경우도 있습니다.
나름 정리를 하고, 밥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수타면을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타면 먹으로 갔습니다.

수타면 먹기전에 나오는 쟈스민이라는 차인데. 이곳은 물대신 이게 나옵니다.. 쟈스민 향이 너무 좋더군요!! 배불러도 2잔 먹었답니다. ㅎㅎㅎ.// 은은한 향이 사람을 굉장히 편안하게 만드는게 있더군요... 저희가 시킨건..쟁반짜장, 해물짬뽕, 탕수육 이렇게 시켰답니다.

죄송합니다.. 먹기전에 찍어야 하는데, 너무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후다다닥 먼저 시식하는바람에 먹던걸 찍었습니다.. ㅠㅠ;;; 양이 그렇게 많은편은 아닌데, 맛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나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음식도 맛 있었고요.. 근데, 면 음식이라 그런지. 배가 금방 부르고, 꺼진다는게 문제겠죠... 그래서, 집에와서 또 먹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근처 아이스링크장 한번 놀러 가보시는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