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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인 나니아연대기를 재미없게 봤다. 사실 나니아연대기가 처음 개봉할때만해도 들렸던 얘기들이 해리포터와 비슷할것이다라는 얘기였다. 나름대로 해리포터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나니아연대기에 대한 기대감도 나름대로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비슷하게 흉내를 낸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지금에 와서 해리포터는 기억을 하고, 나니아연대기는 기억을 못하는거 보면 어지간히 재미가 없었나 보다.

그러던 요즘에 2008/05/10 - [영화/외국영화] - 스피드레이서(2008) 보고나니 레이서인줄 알아  2008/05/03 - [영화/외국영화] - 우리는 아이언맨(2008)과 같은 실사영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건가? 를 보고나니 다시금  볼꺼리가 풍성해진 5월이다.. 오랫만에 봄비가 내려서 무진장 할일없는 저녘에 남자든 여자든 꼬셔서 영화를 보리다라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연락을 해봤다.

약속있어~
집에서 쉴랜다.
나이아연대기 재미 없어서 안봐~
인디아나존스나 볼란다.

등의 얘기들이 즐비했다.. 결국 단 한명의 남자동생의 연락을 받고 같이 보러 갔다..
오랫만에 남자둘이서 극장을 찾으니 먼가 모르게 뻘쭘함이 밀려온다. ㅡㅡ; 동성(愛)???? 의 시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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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와서 벽을 뚫고 들어가더니, 해변이더라"의 재미부터 시작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곳으로 여행은 즐겁다. 해리포터도 그렇지만, 왕의 귀환처럼 4명의 어린주인공들이 이야기를 끌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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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대충 이렇다, 나니아의 왕자 캐스피언이 왕의 자리를 놓고 쫒기게 되는데, 교수가 왕자보고 위급해지면 나팔을 불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현세계에 있던 4명의 왕과 여왕이 귀환을 하게되고 이들이 다시 나니아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좀 의아한게 이 왕과 여왕이 나니아만 오면 활솜씨, 칼솜씨가 일품이다라는 얘기 나도 나니아로 가면 칼을 잘 다룰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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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판타지의 세상은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상상력이 많이 받쳐줘야 하고, 그 상상력을 원하는대로 풀어낼수 있는 특수효과가 관건인데, 전편보다 훨씬더 보기 좋아졌다는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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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적인 분위기의 내용도 있고, 약간의 코미디성의 내용도 있으며 판타지답게 신비로운 부분도 많다.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전투신은 정말 볼만하다. .. 판타지 영화라기보다 전쟁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전편보다 훨씬 더 큰 스케일의 전투신과 결투신은 정말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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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미있게 봤던 부분은 피터와 미라즈(위)와의 1대1 대결은 나름 코믹적인 부분도 많다.. 이부분에서 가장 크게 웃었다.. 5분만 아니, 3분만 등의 멘트는 다분히 코믹적인 요소였다... 이부분이 있었기 어떻게보면 긴장감이 살짝 풀어졌을찌도 모르고, 결국 미라즈는 죽고, 그후에 다시 대규모 공습이 시작되는데, 이것 역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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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전편보다 훨씬 낳다고 말하고 싶다.,,,

남자끼리 봐도 재미있다. 그만큼 영화의 몰입도가 높다는 얘기일것이다.. 개인적인 취향도 있어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 볼만은 하다..^^//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공식홈페이지 : http://www.narnia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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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