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하나쯤 있으면 좋을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디카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검색을 하고 알아보긴 했지만 수많은 제품중에 어떤 제품을 사야할찌도 몰랐고, 가격도 비쌌으며,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락 내리는 시점이라, 구입하기가 참 힘든 시절이었죠~
그런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디카를 가지고 있는 동생은 다른 지역에서 근무중입니다. 가끔씩 집에 디카를 가지고 오곤 했습니다. 뚝딱이 디카였지만요. 오면 항상 가지고 나가서 찍어보거나 가지고 다녀볼 기회도 없었답니다. ㅠㅠ;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집에와서 자기는 DSLR을 샀으니, 그동안 쓰던 뚝딱이 디카를 하나 주더군요!~;;;
그야말로 하늘에서 디카가 하나 뚝 떨어진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디카는 캐논 익시 400입니다...
그렇게 처음 디카가 생겼고, 같은기종의 카페와 사이트에 가입을 하여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주 일요일날 처음 디카를 들고 나가게 된 날이었습니다.... 저에겐 디카가 생기고 첫 나들이를 가게된 날이랍니다.
- 재아 디카 생기고 첫 나들이 가다 -
차를 끌고 출발했습니다.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여 들뜬 마음에 일단 급브레이크 잡고나서
주섬 주섬 디카를 빼들고 찍었습니다 근데 가만히 보니, 나뭇잎 때문에 좋은 사진이
안나온것 같아서 일단 좀더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찍은게 이 사진입니다 잘 보시면 ㅋㅋ 맨 밑에 가드레일? 그게 보이죠 ㅋㅋ
하늘 보세요 오늘의 일정을 매우 좋게 해줄듯 합니다 이때부터 기분 업 ~~!! 헤리고~! 고고고~
좀더 가다가 차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의 디자인 감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죄송합니다 꾸벅 ///
저건 그림이다 대박이다라는 느낌에 멈추고 내려서 하늘만 보고 찍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잘 나온겁니다 히히 재가 평가 하기엔/// 저의 첫 디카 나들이의 하늘은 좋았습니다.
이윽고 주차장에 도착한후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엑스트라는 ㅋㅋ 같이 간 친구입니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수 있습니다/// 키키 오랫만에 나무 길을 걸으니 걸을때마다 또박 또박 소리가
나더군요 역시 사람은 흙에서 살아야 /// 한다는 말 생각이 안납니다. -_-;''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10분정도 올라가자 푯말이 보이더군요 길이 몇개 안되죠~!
저기 지도상으로 맨 왼쪽 위와 오른쪽 위를 두곳 다 갔습니다. ㅋ
일단 걸어 올라가겠습니다. 뛰어 갈수는 없으니깐요 ㅋㅋㅋ 힘듭니다
일단 오른쪽으 해서 꼭대기 부터 올라 가기로 하겠습니다.
저기 뛰어 가는 엑스트라 보십시요;; 날라 다닙니다 아무래도 전생에 손오공이었나 봅니다 ㅋㅋ
어째뜬 엄청난 속도로 뛰더군요 저는 그냥 포기 하고 저넘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의 미공개 사진엔 더욱더 요상한 포즈가 있는데 참겠습니다... 인격보호를 위해 ㅋㅋ
어째뜬 걸어 올라갑니다 지쳐갈때쯤에...
약수터처럼 보이는곳이 있어서 물좀 마실려고 했더니만 식수 아님 먹지 마시요라고 써 있더군요
근데 바가지는 왜 갔다 놓냐고요 그것도 3개나 빨간것들만 거북이는 옵션인가 봅니다//
이때즘에 올라오기전에 가게에서 물이라도 좀 사올껄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어쩌겠습니까 다시 내려 갈수도 없고 그냥 참고 올라 갔습니다/
꼬부랑 꼬부랑 길을 올라 오라 저런 철 계단을 발견하고 찍었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계단이 있다가 그냥 흙길로 올라갔다가 다시 계단이 나왔다가 이런 구조입니다///
저기 엑스트라 보이시죠 저넘은 손오공이 맞습니다 벌써 저기가서 저를 기다리더군요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것이 바로 이런것이다 이런거겠죠 // ㅎㅎㅎ
중간쯤에 올라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이 장관을 보는 순간 지쳐 가는 기색은 말끔히 사라지고
기분이 들 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밑에서 앞으로 툭 튀어 나온 저 섬 같이 보이는
저것은 앞에서인가 하늘에서 보면 거북이 형상이라고 하더군요 /// 믿거나 말거나 믿으세요 ㅋㅋ
정상 정복에 한 20분 남았을때쯤에 찍은건데 이때부터는 정말
사진을 미친듯이 찍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멋지게 보이죠? 부럽죠? 맞습니다 이 부러움을 전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
마음먹고 간곳이 이렇게 멋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굿~!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하늘과 바다와 오른쪽 --> 나무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저의 ;;; 첫 디카로 보기엔 ~! 음 아무래도 나는 숨겨진 재능이 있는듯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__)
너무나 기뻐서 오버 합니다 //
재가 디카로 처음으로 찍는거고 지금까지 살면서 필카로 현상이나 해보고 일회용 카메라 찍고
현상하기 귀찮아서 쳐박아 둔것 이외는 한번도 찍어본적이 없는지라 ~! ㅎㅎㅎ 이해 하세요~!
아래 돌을 왜 넣었냐? 그냥 하늘과 바다만 찍지? 그럴수도 있으나
이들은 옵션입니다 /// 썰렁하지 않습니까? ㅡㅡ;; 참으세요 ㅋㅋ
돌 덩어리 소품이 신경쓰여 약간 방향만 틀어 찍는다는것이 ㅋㅋ 또 돌이 걸렸습니다 // 으흐
이해 하세요 인생이 다 그런거죠 ㅡㅡ;; 그렇죠 여러분도 머 재 사진 보고 허허 하겠지용 히히히
인생이 머 다 그런거죠 ㅋㅋㅋㅋ ㅡㅡ;;
돌1 돌2 돌3 돌4 등등 소품 총 출동 ㅋㅋㅋ //
하늘이 좀만 더 많이 나오고 했으면 더 멋졌을껏 같습니다. 아니면 하늘을 짤르고 바다만 나오게 하던가 ㅡㅡ
초대형 소품 등장 바위가 너무 멋지더군요~! 돌보고 좋아 해보긴 이번이 처음인뎅
돌과 결혼하라고 해도 할정도로 ㅋㅋ 멋집니다 ~! ㅋㅋ 하늘과 바다 그리고 똘~! 일명 스톤이죠~!//
정상에서의 하늘은 빠질수 없겠죠~! 캬아~! 날씨는 선선했습니다
토요일에 비가 와서 다음날 하늘은 무척이나 좋더군요~! 재가 찍은 하늘중에 최고인듯~!
왼쪽 파랑 오른쪽 하양 ~! 블루엔 화이트 멋지다 냐하하핳하~!! (영어를 섞어 주는 센스) ㅋㅋ
하늘과 바다만 찍을려고 마음먹고 찍은건데도 돌에 걸렸습니다 왼쪽 아래 저넘 보이죠 ;;; 돌에 붙은
일명 대형 나뭇잎 // 저도 먼지 모르겠슴 ㅋㅋㅋ ㅋ 사진은 짤라 써도 되겠네요 ㅋ
아무리 이리저리 찍어봐도 하늘이 잴 이쁘더군요 구름과 하늘의 적당한 조화가 된곳을
찾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ㅡㅡ; 그래도 어떻게 멋지게 잘 걸리더군요 운이 좋은듯
처음으로 디카 막 찍어 보는건뎅 // 냠냠~~
정상에서 // 1시간동안이나 이리저리 찍으면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디카로 돌려보면서
하늘과 바다만 있는것이 하나도 없길레 바다와 하늘만 있는곳을 찾아 찍었습니다.
맑은 하늘과 공기 그리고 바람~! 3박자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곳입니다 ~! 이곳은
이제 서서히 배가 고프고 산이라 해가 빨리지면 나중에 못 내려 가니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산길이라서 가로등이나 그런게 하나도 없더군요 길도 약간은 험합니다 //
역시 ~! 아름다워요 뷰티풀~! ~~ ㅋㅋ 나 영어 쓰네 ///
잘 보시면 사진이 애매 합니다 ㅋㅋ 오르막길처럼 보이나 바다를 향해 있으니 내려 막길일수도 있겠지요?
여기 이 곳을 보니깐 장난끼가 발동해서 ㅋㅋ 킥킥 대면서 찍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보여줄려고 일부로 포즈도 이렇게 잡아서 찍었습니다.
이건 위의 저기 길에서 옆으로 살짝만 틀면 있는 바위인뎅~!
역시 나의 눈은/// 속일수가 없어 이건 그림이야 하고
찍은겁니다 아마도 못봤더라면 그냥 내려 갔을꺼에요 // 왜
올라 올때는 못봤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그 험한길을 내려오면서 험한길을 하나는 찍어야겠다고 찍었늗넹 자세히 보시면
정 가운데 희미하게 어떤 물체가 보이죠~!
그 물체가 무엇이냐 /// 바로 거미입니다 ㅡㅡ 거미줄이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얇은 거미줄 가운데에 거미가 있더군요 // 얼마나 내 사진에 나오고 싶었으면 버티고 있었냥 ㅋㅋ
거미옆에 있던 이름모를 꽃입니다 // 근데 역시나 산에 피는 꽃들은 사진찍기 어려운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부들부들 떨어가며 가까이서 접사를 찍어보겠다고
찍는뎅 부들부들 떨려서 (자세가 안좋음) 내려 오면서 힘들어 죽겠는뎅
몇장 찍었는데도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 하고 내려왔습니다 ㅋㅋ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그나마 잘나온걸 올려봅니다///
내려와서 왼쪽으로 살짝 다시 올라가면 이런 굴처럼 생긴곳이 있는뎅 ~암자로 가는길입니다
왼쪽에 돌이 쓰러져서 받치고 있는뎅 절벽을 따라 한 3미터 있습니다?
3미터 아시죠 3발자국 걸으면 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네;; 말하고도 .//
암자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찍은 사진주엥 가장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 됐습니다 ㅋㅋ
나무 밑에 들어가서 밝은곳을 찍으니 어둡게 나온다는걸 // 이 사진 보고 알았습니다/ㅡㅡ;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뎅 막상 ㅋㅋ 찍으면 그런거까지 신경 못씁니다//
전문 프로 사진가들은 그런거 일일히 신경쓰겠지만 저야 머 // 처음으로 찍는건데 머 알고 찍겠습니까//
자 오랫만에 엑스트라 뜽짱 했습니다 ㅋㅋ 가까이서
암자 윗쪽 부분에서 내려 가는중에 뒤에서 찍었습니다. 디카로 봤을때는 귀신처럼 보이더군요
사실 저 사진을 공개하기전에 모자이크나 약간 흐리게 해서 귀신처럼 보여서 귀신이 나타나따~!
할려고 했는뎅 귀찮니즘으로 /// 이해 하세요~! 다시 보세요 다리가 없네요 ㅋㅋㅋ ㅋㅋㅋㅋㅋ
암자 근처에 보니 가로등이 하나 있더군요~! 가로등과 나무와 하늘이 보이길레
저정도면 그림 잘 나오겠다 생각하고 쪽팔림을 무시하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역시 나중에 보니 만족합니다 2컷 찍었는뎅 2컷 비슷비슷합니다 좀더 찍었으면 좋았을껀뎅 음
그냥 무심결에 찍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 ㅎㅎ 이런 사진 색상톤을 오렌지쪽으로 바꾸면 더 멋질꺼 같은데
사실성을 더 하기 위하여 으하하하~~ ;
암자의 왼쪽으로 갔다가 내려올때는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사람이 딱 한명 들어가면 끝입니다 두명이서 절대 지나갈수가 없습니다 갈수야 있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같이 저 길을 지나간다면 대 환영 ~! 음하하하하~~ 끼어서 /// 냠냠 쫍쫍 할수도 //
좀더 가니 이런게 나무에 있더군요 /// 어딜가나 저런거 꼭 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냐와 오유나입니다 여자와 여자란 얘기죠~!
남자와 여자도 아니고 여자와 여자끼리 와서 저게 멉니까///
세냐가 아니라 때냐 ㅡㅡ; 오유나가 아니라 모유나 / ㅡㅡㅡ;;; 누군지는 몰라도
몇백년 자란 나무에 저게 멉니까 저게~! ㅡㅡ; 저러지 맙시다 여러분들도~! //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내려가는뎅 이 사람들은 반대로 내려가는길을 올라오더군요~!
꼬맹이들 신났습니다 저쪽에서 멀리 뛰어 올려고 폼을 잡길레 야~!~ 거기 서 했더니만
저기 검정 반바지 입은넘이~! 뻘쭘해서 멈추더군요 ㅋㅋ
그래서 재가 찰칵 ~찍고 ! 잘햇어 ~! 했습니다 뿌듯 으하하하하~ 히히
돌아오는길 주차장까지 걸어가는중에 한적해서 찍었습니다 이젠 지칠때가 됐죠~ ;;
점심을 일찍 먹고 해가 진다는 생각에 빨리 빨리 서둘렀더니 힘들어서 헥헥
이게 왠일입니까// 지나가다가 닭을 발견했습니다 올해는 삼계탕도 먹지도 못하고 넘어 가나 싶었는데
닭을 보니 더 합니다 ㅎㅎㅎ 껌정색 닭도 있었는뎅~! 짤렸습니다 // 제작비 및 촬영비 부족으로 편집
주차장에서 도착했을때쯤 // 없더군요~! 차들이 횡 하지 않습니까?
비가 올려고 하는지 맑았던 하늘이 점점 파래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하늘이 아까와는 많이 달라 보이죠?
이날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실질적으로 비가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를 보니 갈매기가 날고 있더군요
최고의 엑스트라 였습니다. 정상에 올라 갔을때도 참새 하나 없던데 // 지렁이도 없공 ㅋㅋ
근데 갈매기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하면서 짠 하고 나와서 순간적으로 찰칵 찍어서
갈매기가 안나올줄 알았는뎅 나중에 보니 있더군요 매우 행운입니다 키키 뿌듯함~!
어둠이몰려 옵니다 하늘도 점점 구름에 쌓여가더군요~! 바다도 어두워 지고 히 배도 고프고
언능 집으로 가자는 마음에 찍었습니다 잘 보시면 하늘에 검은점 3개가 있습니다.
갈매기입니다 파리라고 우기셔도 갈매기 맞습니다 ㅋㅋㅋ 20원 내기 해도 이길수 있습니다.
그러니 파리라고 우기시면 물어 뜯을 껍니다 냐하하하~~
집으로 돌아오는 서쪽 하늘? 은 정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하늘 정말 죽입니다 전봇대 줄 없었으면 더 좋았을수도 있을것 같은뎅
어떻게 보면 있는게 더 낳아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
전봇대의 아쉬움을 달래고 전봇대를 피해 찍는다고 찍은 사진입니다~! 우루룽
열심히 운전하고 가고 있는뎅~! 앞에 경운기가 있더군요 옆에 있는 엑스트라보고 찍으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경운기 뽀대 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 1초밖에
못봤지만 뽀대짱이에요 ㅋㅋㅋ
멋진 여행의 마지막 찰칵 밧데리가 바닥을 보일때였습니다... 이제는 피곤과 배고픔에 몰려와서
찍은후로 더이상 찍지 않았습니다.. ^^
디카 생긴이후로 처음 간 나들이인데 항상 눈으로만 기억하다가
눈이 아닌 사진으로 소중히 기억될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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