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디카가 생긴 사연에 대해서는 지난글인 2008/05/24 - [사진/여행] - 그날 여수 향일암의 하늘은 참 맑았다. 에서 소개 해드렸습니다. 이번엔 겁없이 도전한 야간 사진이랍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디카를 들고 혼자서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언제나 설례이는 느낌은 좋습니다... ^^//
- 재아 디카 생기고 두번째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
저기 보이는곳은 여수 돌산대교입니다. 멋지죠~!
다리 조명 색은 몇분 간격으로 바뀌는것 같은데 ㅋㅋ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저 대교를 향해 오늘은 출발 해볼렵니다.
대교를 향해 가는 왼쪽을 보면 시내 야경이 보입니다~! 멋진 모습 지나칠수 있나요~! 찰칵~
멀리서 찍은건데 이쁘죠? 역시 야경의 불빛은 어떤곳이든 멋집니다~!
자 열심히 걸어봅니다.~~
어느덧 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대교 빛 색깔이 분홍색으로 바뀌었더군요 이쁘죠~!
저길을 애인이랑 걸어야 하는뎅;;; 혼자 걸었습니다.. ㅡㅡ;; 바람을 맞으며~! 좋다 좋다
속으로 외치면서 걸었습니다~!
어느새 색상이 또 그린색으로 바뀌었네요~!
다리 중간쯤에서 보통 연인들이 둘이 어깨를 걸치며 먼가를 합니다..
가끔 ㅋㅋㅋ 저 다리를 지나 갈때마다 훔쳐 보곤 하는뎅 큰일납니다.
그러다가 다리 밑으로 떨어집니다 꾀꼬닥 ;;;
ㅎㅎㅎㅎ
다리 3분의 2쯤에 와서 하늘로 뻗어 있는 기둥? 부분을 찍어 봤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게 나온 사진 중에 하나옵니다.
이 사진만 봐서는 도대체 저게 먼지 모를수도 있겠네요 ㅎ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 아래를 보니 아주 멋진 곳이 보이더군요~
꺽여 내려 가는 부분인뎅 거기에 가로등이 있더군요~! 혼자 멍하니 켜져 있는 모습이
분위기 좋았습니다 저런곳에 가서 뽀뽀를 해야;;; 심히 오래 가는뎅 ㅋㅋㅋ
하지만 주의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모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물리고 싶으면 가셔도 말리진 않겠습니다..;;;
버스나 트럭이 다리를 지날때면 다리가 흔들립니다..다리를 걸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큰 다리도 저런 큰 차들이 지나가면 흔들립니다.기분이 묘해요~! 엘리베이터 타는 기분보다 더 묘합니다~! ㅋㅋ
다리를 지나 아래로 내려 가면 보물선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커피숍인뎅~
모양은 배처럼 생겼고 실내는 2층으로 구성되어서 배처럼 꾸며져 있으며 또한 분위기 좋습니다. 저 배 뒤에는 바다 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습은 바다에서 배가 올라온 분위기처럼 보입니다~! 멋진곳이죠~! 굿이에요~!
거기서 다시 올라 오기 시작했습니다. 올라오니 그 어두운곳에서 가로등만 하나 있더군요 그냥 지나칠수 없는 이 착한 심정 때문에 찍어 줬습니다 ㅋㅋㅋ크ㅡ;;;
다리를 지나서 아래로 한바퀴 돈 후에 다시 다리의 맞은편에 있는 공원 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역시 가로등이 아주 멎지게 포즈를 잡고 있어서 이 착한 심정으로 그냥 지나칠수 없어 찍었습니다~! 분위기 좋죠~! 햐햐햐
좀더 가니 집 같은게 있습니다 잘 보세요 저게 멀까요? 공원이고 집인뎅 멀까요?
ㅋㅋㅋ 맞습니다 화장실입니다 ㅋ 좀더 가니 어디서 쿵작 쿵작 네박자 소리가 들리더군요~
공원 탑에서 공연을 하더군요 딱 보니깐 나이트 디제이들이 와서 홍보차 하는 공연이더군요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같은거요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했는뎅 저도 나가서 할수 있는데 ㅋㅋ 안시켜주더군요 ㅋㅋㅋ 농담이고요 노래가 다 뽕짝만 나와요 ㅡㅡ;;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아서 ㅋㅋㅋ 하하하 냠냠 잘 보시면 왼쪽에 대교의 삼각 부분이 보이죠 저쪽 반대편 위에 있는 공원입니다.
가장 멋진 장소인데 찍기 어렵더군요 그놈의 솔잎은 왜 그리도 많은지,ㅎㅎㅎ 어째뜬 쫌 짤렸네요~! 아꿉;;;저렇게 찍고 또 아래처럼도 찍었습니다
이번엔 보라색 사진이네요~! 캬하하~! 이쁘죠~ 재가 찍은 장소에 연인들 많이 옵니다. 숨어서 구경만 해도 볼껏이 많아요 ㅡㅡ;;; 흐흐흐흐 (응큼)
바다에 비치는 불빛이 멋지고 이번에 대교의 색은 4색이네요~! 흰색 보라색 파랑색 초록색
가장 이쁘게 나온거 같아요~!
아래로 내려가면 예전 아침 드라마 SBS에서 방송했던 "선택" 촬영 장소(집이)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한컷 안찍고 갈수가 없어서 ㅋㅋ 셋트장 하나 찍었습니다. 사실 더 찍고 싶었지만 ;;; 귀신 나올꺼 같은 셋트장 ;; 허름 한게 아니라 셋트장 한번이라도 가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안이 텅텅 비었습니다 ㅡㅡ;;흐흐흐
디카 생긴이후로 두번째 나들이입니다 야경이라는것을 아무것도 모르고 막 찍었습니다.사실 야경찍고 나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야경은 전문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쉽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혼자만의 바람을 맞이하여 다녔지만 많이 부족했던 그날 밤이었습니다.
'사진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보성 녹차밭 들려 완도로 간 여행기 (42) | 2008.07.03 |
---|---|
바다에서 산으로 다시 바다로 여수 자산공원으로 (12) | 2008.06.26 |
그날 여수 향일암의 하늘은 참 맑았다. (27) | 2008.05.26 |
주말에 다녀온 벚꽃길 사진 한장 (20) | 2008.04.19 |
3년만에 찾은 약수터 그리고 정상까지 (28) | 2008.04.11 |
공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