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먹는 특별음식이라고 한다면 삼계탕, 냉면,콩국수정도일겁니다. 초복에 삼계탕을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렸지만서도 먹어야 그래도 나름 뿌듯하고 올 여름을 잘 보낼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사실 꼭 그런 생각보다는, 삼계탕을 먹음으로써, 원기충전도 하고 또 나름 외식도 하는 기회를 갖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기대했지만, 결국 초복에 삼계탕을 먹지 못했습니다. 불연듯 아 나 초복에 삼계탕 안먹었지라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긴급 수배하여 한명을 꼬셨습니다. 결국 저녁 약속으로 삼계탕을 먹기로 하고 만났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웠던지라, 삼계탕보다는 냉면이 더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결국 삼계탕집을 지나치고 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여름만 되면 그리고 냉면이 먹고 싶으면 가는집이 있답니다.
가끔 이 냉면집에서 오랜친구를 만나곤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는 맛집이라고 일명 불리우는곳이죠~ 냉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사람도 오면 맛있다고 하더군요~.. 냉면을 안 좋아하는사람도 사리를 시켜 먹을정도니 말입니다. (굶어서 그런지도 몰라요 ㅋ)
예전에 제가 포스팅을 한번 했지만, 요즘엔 블로그의 포스팅꺼리를 잡기 위하여 외출시엔 디카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냉면 나오길 기다리면서 물컵 한번 찍어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기다린 보람이 ~~ 입에 침을 삼키고 비볐더니,,,
난장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는 조용한 느낌 아래는 성질난 느낌~ ㅋㅋ.. 그래도 맛은 굿이랍니다.^^//
냉면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나름 삼계탕보다 낳다는 생각도 하면서~ 꽁알꽁알 대면서 먹었습니다.
다 먹고난 냉면 국물, 끝까지 비우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냉면이나 콩국수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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